• 2021. 7. 23.

    by. 디너_

    캠블리 9개월 후기

    캠블리를 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항상 캠블리가 어떤지 질문을 받아왔습니다.

    캠블리 수강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어서 주관적으로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내용이 길어서 2부로 나누었습니다.

     

     

    1.     캠블리를 접하게 된 계기, 망설였던 이유

    https://youtu.be/kpwpCduJy54

    전 20년 9월말에 게시된 유튜버 양킹님의 캠블리 유료광고를 보고 캠블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상세설명에 나와있지 않지만 그 당시 상시할인 코드가 아닌 10월 말까지 프로모션 코드가 있었습니다.


    양킹님이 제공하는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니(20년 10월 말에 만료되는 한시적 코드였습니다.)

    주 2일 30분 3개월 기준으로 한달에 85000원 정도여서 3개월만 해보자 하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캠블리 결제를 망설였던 이유는
    댓글에 원어민과의 대화만으로 영어가 늘지 않는다고 해서 영어가 늘지 않을까봐 망설였습니다.

     

    캠블리는 월화수목금토일 정해진 1주일 안에 2회를 무조건 사용해야 하고 그 다음주로 미루거나 당기기가 안됩니다.

    사용하지 못한 수업은 사라집니다. 오픽 시험 대비할 때 당겨쓰고 싶었는데 그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현재는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2부 끝부분에서 말씀드릴게요!

     

     

    2.     플랜

     


    무료체험 30분 후 20년 10월 29일에 주에 2번, 30분씩, 3개월간 플랜을 선택했습니다. (카드를 등록하고 3개월 후에 자동 갱신되는 시스템이고 해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금액은 3개월치 선불이고 12개월 플랜만 4번에 나눠낼 수 있지만 수수료가 존재합니다.)

    자동갱신 시스템이지만 쉽게 해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그 후 6월 10일에 캠블리 생일 프로모션때 주 3일 30분 3개월 플랜으로 갱신했습니다.
    한달에 10만 8천원 정도입니다.

     

    **플랜 선택 유의점

    저는 몇 개월치 선불로 내는 금액이 커서 망설였는데요,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이 원하는 플랜 (예를 들어 주 2일 30분 6개월)이 언제 가장 저렴한지, 최근 1년새 가장 저렴하게 제공한 금액은 얼마인지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든 1년 플랜은 50% 할인 프로모션을 자주 진행하니 1년 플랜을 제외하고 자주 이용하시는 3개월, 6개월 플랜 가격정보를 모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캠블리 생일, 블랙 프라이데이, 설날, 추석, 새해 등 프로모션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저가일 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저가로 사려는 노력만큼 영어공부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가격에 불을 켜고 정작 수업을 대충 때울 때가 있더라고요.

     

    **갱신시 유의점

    제가 목요일에 플랜을 갱신했는데 목요일에 주 3일 플랜으로 갱신하면 목금토일 남은 한주의 기간동안 3일을 모두 소진해야 합니다. 갱신은 가급적 월요일에 하는게 좋겠죠? 저도 모르고 수업 끝나고 갱신했다가 그 주에 수업을 목금토일 했습니다.

     

     

     

     

    3.     튜터 선택 과정, 메인 튜터 선정 이유, 튜터를 직접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이유

     

    이렇게 해서 맘에드는 튜터를 찾지 못했더라도 온라인에 접속해있는 튜터 뿐만 아니라 "모두" 버튼을 눌러서 오프라인의 튜터까지 찾을 수 있습니다.

    처음 몇 주는 특히 메인 튜터를 찾는 기간이라고 하죠. 제가 메인 튜터를 찾은 방법을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1.     내가 원하는 시간대 - 평일 저녁

         2.     내가 원하는 국적 혹은 거주지 -영국 발음을 접해보고 싶어서 영국 국적을 가지신 튜터분들을 골랐고 유럽 문화와 나라에 대해 듣고 싶어서 (특히 스페인) 스페인에 거주하는 튜터에게 관심이 갔습니다.

         3.     1000회 수업, 교사자격증 인증 – 캠블리에 튜터 프로필에 500회+ 수업, 1000회+ 수업, 교사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표시가 됩니다. 화상 1:1 수업은 처음이어서 경험이 많고 교사자격증도 있는 튜터를 선택하였습니다.

     

    일단 세가지 정도이고 튜터 찾기 모드에서 모두보기 한다음에 대충 한 두분 골라서 수업했습니다. 관심사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한 튜터분의 예시. 사진, 이름, 소개, 수업, 교사 자격증 배너를 볼 수 있습니다.

     

    본인만의 캠블리 이용 목적과 기준을 가지고 튜터를 찾으면 됩니다.
    튜터 선택 팁을 드리자면 본인이 수업 때 뭘 말하고 싶은지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1. 프리 토킹 위주로 수업하고 싶다면 해외 축구, 농구, 야구, 여행, 요가 등 관심사에 맞추어도 좋고, 제2외국어를 할 줄 아는 튜터를 많이 봐서 그 이야기도 하면 좋습니다.

         2. 토플, 아이엘츠 스피킹 시험을 준비하고 싶다면 튜터 프로필에 아이엘츠 수업 많이 진행해봤다~ 이런식으로 적혀있는 튜터를 선택하면 좋습니다.

     

    저의 메인튜터 선정 이유는

     

         1.     예약하기 용이한 튜터
    저한테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캠블리에는 전업 캠블리 튜터라고 추측할 수 있는 튜터들이 있습니다. 그런분들은 대부분 예약 가능 일자를 3주~4주 먼저 열어서 예약할 수 있게 하시고, 예약 가능 시간대가 넓어서 (예를 들어 한국 시간 기준으로 16시부터 24시까지 예약이 가능) 오늘 수업이 끝나도 다음에 예약해서 또 수업들을 수 있습니다.
    맘에 드는 튜터를 찾았는데 예약하기 불편하면 수업을 거의 안하게 (못하게) 되더라고요.

     

         2.     수업 방식으로 진행해주는 튜터
    같은 프리 토킹 주제라도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초점을 맞출 수도 있고 제가 잘못된 어법을 사용하면 틈틈이 고쳐주며 진행할 수 있는데 저는 즐거운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는 튜터를 찾았습니다.

     

         3.     메인튜터 1명, 서브튜터 1~2명

    거의 모든 수업을 메인튜터와 진행하고 가끔 메인튜터와 시간이 맞지 않을 때 서브튜터와 수업을 진행합니다. 서브튜터는 메인튜터와 느낌이 다르게 유쾌하고 즐겁게 얘기할 수 있는 튜터로 정했습니다. 너무 배우고 애쓰려고 하기보다 종종 환기시켜주는 개념입니다.

     

    메인튜터를 직접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이유

     

    메인튜터를 직접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제가 생각하기에 다른 분들에 비해 많은 튜터와 수업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9개월 정도의 기간동안 4명의 튜터와 2회 이상 수업, 2명의 튜터와 1회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다른 이유는 튜터는 사람이기에 맞는 사람은 다 다르다는 점입니다. 저한테 맞는 튜터는 다른 분께 전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캠블리 결제 하기까지 고민이 되는 플랜과 만족도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요소인 튜터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다음편에 실질적으로 더 도움이 되는 제가 수강하는 수업 방식, 장단점, 추천이유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미흡한 정보이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